수원은 흔히 '화성', '행궁동', '전통시장' 같은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진짜 수원 시민들이 주말마다 찾는 공간은 따로 있습니다. 북적이는 관광지보단, 조용하고 걷기 좋으며 음식도 맛있는 그런 곳들 말이죠.
이번 글에서는 관광지보단 로컬 감성, 화려함보다 진짜 여유를 담은 수원 시민 추천 숨은 여행 코스 6곳을 소개합니다. 수원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뿐 아니라, 여러 번 와봤지만 새로운 곳을 찾는 분들께도 꼭 도움이 될 거예요.
지동 벽화마을은 행궁동 근처에 있으면서도 관광객이 많지 않아, 수원 시민들이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 자주 찾는 감성 골목입니다.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 다양한 벽화와 계단, 작은 텃밭과 고양이들이 어우러져 동네 특유의 정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벽화마을은 상업적으로 과하게 개발되지 않아 소박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고, 커피 한 잔 들고 걷기에도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 위치: 수원시 팔달구 지동
💡 팁: 오전 10시 이전 또는 해 질 무렵 방문 추천. 조용한 분위기 최고!
화서문 근처에는 수원 시민들이 ‘숨은 핫플’이라 부르는 카페 골목이 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대신 로스터리 전문 카페, 독립 베이커리, 북카페 등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대부분 한옥을 개조한 감성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커피 맛도 분위기도 훌륭합니다.
특히 일요일 오전이면 근처 주민들이 산책 겸 브런치를 즐기러 들르는 모습이 많아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위치: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근처 (화서문 방향 골목)
💡 팁: ‘카페 백로’, ‘커피체화’, ‘팔달로24’ 등 현지 인기 카페 확인!
행궁광장 뒤편에는 아이파크미술관이 있고, 그 뒷길로 이어지는 산책길은 관광객보다 수원 시민들이 더 자주 걷는 조용한 코스입니다. 작은 갤러리, 독립 서점, 정원형 찻집, 공방 등이 모여 있어 소소한 발견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죠.
화려하진 않지만 나른한 오후, 예술과 감성에 잠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실제로 현지 예술인과 디자이너들이 즐겨 찾는 공간입니다.
📍 위치: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88 일대
💡 팁: 전시 관람 후 근처 ‘가가책방’이나 ‘오하우스’ 방문해 보세요.
수원수목원은 최근에 개장한 시민 휴식형 수목원으로,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역 주민들이 평일 오후나 주말 아침에 산책하러 나오는 진짜 힐링 장소입니다.
산책길은 무장애 동선으로 설계되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용 가능하며, 식물 온실과 초화원, 관람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사진도 잘 나옵니다.
📍 위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495
💡 팁: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 / 반려동물은 입장 제한
수원 중심엔 못골시장과 정자동 일대에 현지인 단골 맛집, 오래된 분식집, 감성 식당들이 숨어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수원통닭거리 말고도, 이쪽엔 국밥, 칼국수, 순댓국, 매운어묵 같은 서민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진짜 로컬 식당들이 많습니다.
시장 골목 특유의 정겨움과 가성비까지 더해져, 혼밥족이나 부모님과의 식사 코스로도 좋습니다.
📍 위치: 수원시 권선구 세권로 177 일대
💡 팁: ‘못골할매국밥’, ‘정자동진국순댓국’, ‘오래된만두집’ 등 검색해 보세요
광교호수공원은 잘 알려진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사실 수원 시민들의 저녁 일상 코스로 훨씬 더 많이 이용됩니다. 봄엔 호숫가를 따라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지고, 일몰 시간이 되면 호수 위로 붉은 노을이 비치며 감동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걷는 시민들, 벤치에서 책을 읽는 커플들,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까지… 이곳이야말로 수원의 일상과 여행이 만나는 곳입니다.
📍 위치: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00
💡 팁: 일몰 전 1시간 도착 추천 / 카페 ‘호수앞커피’, ‘광교커피랩’ 인기
수원은 알려진 곳보다,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더 깊은 감성을 품고 있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네와 공간, 그곳이야말로 진짜 여행의 풍경이 아닐까요? 이번 수원 여행은 시민들의 일상을 따라가며 천천히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