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시작되는 4월, 전국 곳곳에 벚꽃 소식이 들려옵니다. 올해는 2025년 봄 기준으로 예년보다 다소 늦은 개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남부 지역은 3월 말에서 4월 초, 수도권은 4월 중순경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전국 벚꽃 개화 예상 시기와 대표 명소 10곳을 소개합니다. 봄꽃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날짜별로 정리했으니, 일정 잡기 전에 꼭 참고해보세요!
개화 예상일: 4월 8일 전후
서울은 수도권 중에서도 가장 늦게 벚꽃이 피며, 보통 4월 초~중순 사이 절정기를 맞습니다. 대표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는 한강과 벚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석촌호수도 도심 속 꽃놀이 코스로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 팁: 야경 벚꽃이 아름답고, 평일 오전 방문 시 가장 쾌적
개화 예상일: 3월 30일 전후
부산은 벚꽃이 서울보다 약 일주일 이상 빠르게 피며, 3월 말부터 꽃길 산책이 가능합니다. 온천천의 벚꽃길은 시민들의 산책코스로도 유명하며, 삼락공원은 드넓은 강변과 함께 여유로운 꽃놀이가 가능합니다.
💡 팁: 따릉이처럼 '부산바이크'로 온천천 벚꽃길 따라 이동 추천
개화 예상일: 4월 3일 전후
전주 벚꽃의 핵심은 전주천 벚꽃길. 천변을 따라 벚나무가 이어지고, 바로 옆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해 걸을 수 있어 전통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한복 체험과 함께 봄날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 팁: 전주천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꽃구경!
개화 예상일: 4월 1일 전후
대구의 벚꽃 명소 이월드는 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며, 매년 벚꽃축제 기간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인근 두류공원은 넓은 산책길과 조용한 꽃길이 어우러져 산책 코스로도 제격이에요.
💡 팁: 이월드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구매 시 할인 가능
개화 예상일: 3월 25일 전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곳은 단연 제주. 전농로와 애월읍 도로변에는 왕벚꽃이 활짝 피며, 일반 벚꽃보다 크고 화사한 꽃이 여행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제주 벚꽃축제는 3월 말~4월 초 개최됩니다.
💡 팁: 공항~전농로는 차량 정체 심하므로 도보 or 대중교통 이용 권장
개화 예상일: 4월 10일 전후
동해안 최고의 벚꽃 명소 경포호. 벚꽃, 호수,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잔잔한 호수변 산책길과 포토존도 많아 커플 여행지로도 최적입니다.
💡 팁: 경포대~안목해변 자전거 투어로 봄 바다도 함께 즐겨보세요
개화 예상일: 3월 30일 전후
진해는 대한민국 대표 벚꽃 도시. 여좌천 벚꽃터널과 경화역 철길 벚꽃길은 매년 사진 명소로 유명하며, 진해 군항제도 4월 첫 주에 맞춰 진행됩니다. 다만 인파가 많으므로 시간대 조절은 필수!
💡 팁: 새벽 6~7시 방문 시 한적한 분위기 속 촬영 가능
개화 예상일: 4월 5일 전후
충북 청주의 무심천 벚꽃길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조용한 꽃길로, 사진 촬영과 산책 모두에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피는 구간도 있어 다채로운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 팁: 근처 청주 중앙공원과 함께 연계해 도보 여행 추천
개화 예상일: 4월 1일 전후
경산 남천은 대구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벚꽃 산책로로 인기가 많습니다. 물가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 중간중간 벤치와 포토존이 잘 조성돼 있어 연인, 가족 산책 코스로 최적입니다.
💡 팁: 밤에는 조명도 들어와 조용한 야경 벚꽃 즐기기에도 좋아요
개화 예상일: 4월 3일 전후
광주의 봄은 중외공원에서 시작됩니다. 벚꽃뿐 아니라 다양한 봄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꽃놀이 장소이며, 광주호 생태원은 가족 나들이나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코스로 조용하고 여유로워 인기가 많습니다.
💡 팁: 광주호는 벚꽃+호수+산책 삼박자를 갖춘 완성형 코스!
2025년 봄, 벚꽃은 다시 한 번 전국을 분홍빛으로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개화 시기를 참고해 여유 있게 일정 잡고, 올해는 덜 붐비고 더 즐거운 벚꽃 여행을 떠나보세요!